게임 속 코리안 메이저리거 “잘나가네”
[게임스팟 : 2010-03-12 11:15:10]
올해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됐다. 이맘때가 되면 야구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한국 프로야구 시즌 일정이고 다른 하나는 야구 소재 게임이다.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야구 게임은 온라인게임 플랫폼에 국한돼 있다. ‘마구마구’나 ‘슬러거’ 그리고 최근 선보인 ‘와인드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단연 콘솔 게임이 인기가 좋다. 메이저리그 본고장인 미국에서 개발된 이들 야구 게임은 80년대 ‘하드볼’ 시리즈부터 시작해 20여년 간 발전을 거듭해 TV중계를 방불케하는 그래픽과 사실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을 통해 코리안 메이저리거에 대한 해외의 시각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번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올해 시즌에 맞춰 출시된 야구 게임은 크게 플레이스테이션3 독점으로 출시되는 SCEA의 ‘MLB10더쇼’와 X박스360 및 PC로 출시되는 2K스포츠의 ‘MLB2K10’가 대표적이다.
우선 ‘MLB10더쇼’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움직임이 일품이다. 단순히 치고 받고 달리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외에도 경기장 내외부의 모든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MLB10더쇼’에서 추신수의 능력치는 지난 시즌 활약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본 로스터를 살펴보면 추신수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3번 타자로 등록돼 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우익수 순위 중 6위, 팀내에서는 그레디 사이즈모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추신수보다 더 나은 우익수로는 국내에 너무나 잘 알려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리너스)를 포함해 저스틴 업튼(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등 5명에 불과하다. 심지어 괴물 타자로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블라디미르 게레로(텍사스 레인저스)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얼마 전 뉴욕양키스로 이적한 박찬호 역시 게임 속에서는 당초 기대보다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중간계투로 포지션이 정해졌지만 자유계약 선수 중에서는 전체 능력치 합계 1위이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도 5위에 해당한다.
반면 실제 게임 내에서의 모델 그래픽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특히 추신수에 비해 박찬호의 얼굴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선보여 야구 팬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하다.
반면 2K스포츠가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유니아나가 유통을 맡은 ‘MLB2K10’에서는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능력치가 다소 아쉽게 설정됐다. 반면 얼굴 등 캐릭터 그래픽은 얼굴의 특징을 잘 반영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는 시뮬레이션 야구를 추구하는 ‘MLB10더쇼’와 시원시원한 야구 경기 자체의 재미를 중요시하는 ‘MLB2K10’의 색깔에 따른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CEK 한 관계자는 “다음 버전에는 최대한 닮은 이미지로 표현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긴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야구 게임은 온라인게임 플랫폼에 국한돼 있다. ‘마구마구’나 ‘슬러거’ 그리고 최근 선보인 ‘와인드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단연 콘솔 게임이 인기가 좋다. 메이저리그 본고장인 미국에서 개발된 이들 야구 게임은 80년대 ‘하드볼’ 시리즈부터 시작해 20여년 간 발전을 거듭해 TV중계를 방불케하는 그래픽과 사실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을 통해 코리안 메이저리거에 대한 해외의 시각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번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올해 시즌에 맞춰 출시된 야구 게임은 크게 플레이스테이션3 독점으로 출시되는 SCEA의 ‘MLB10더쇼’와 X박스360 및 PC로 출시되는 2K스포츠의 ‘MLB2K10’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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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MLB10더쇼’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움직임이 일품이다. 단순히 치고 받고 달리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외에도 경기장 내외부의 모든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MLB10더쇼’에서 추신수의 능력치는 지난 시즌 활약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본 로스터를 살펴보면 추신수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3번 타자로 등록돼 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우익수 순위 중 6위, 팀내에서는 그레디 사이즈모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추신수보다 더 나은 우익수로는 국내에 너무나 잘 알려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리너스)를 포함해 저스틴 업튼(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등 5명에 불과하다. 심지어 괴물 타자로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블라디미르 게레로(텍사스 레인저스)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얼마 전 뉴욕양키스로 이적한 박찬호 역시 게임 속에서는 당초 기대보다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중간계투로 포지션이 정해졌지만 자유계약 선수 중에서는 전체 능력치 합계 1위이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도 5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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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K스포츠가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유니아나가 유통을 맡은 ‘MLB2K10’에서는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능력치가 다소 아쉽게 설정됐다. 반면 얼굴 등 캐릭터 그래픽은 얼굴의 특징을 잘 반영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는 시뮬레이션 야구를 추구하는 ‘MLB10더쇼’와 시원시원한 야구 경기 자체의 재미를 중요시하는 ‘MLB2K10’의 색깔에 따른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CEK 한 관계자는 “다음 버전에는 최대한 닮은 이미지로 표현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긴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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